90년대 브릿록 그립다면…영국 밴드 '라이드' 2월 내한

입력 2018-01-18 11:10   수정 2018-01-18 11:58

90년대 브릿록 그립다면…영국 밴드 '라이드' 2월 내한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영국의 록 밴드 '라이드'(RIDE)가 다음 달 2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첫 단독 공연을 한다.
1988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결성된 4인조 밴드 라이드는 1990년 발표한 '노웨어'(Nowhere)와 후속작 '고잉 백 어게인'(Going Back Again)의 성공으로 주목받던 중 1996년 돌연 해체했다. 그러나 해체 19년 만인 2014년 재결합에 성공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보컬이자 기타를 맡은 앤디 벨(Andy Bell)은 라이드 해체 후 영국 국민밴드 '오아시스'(Oasis)의 베이스로, 2009년 오아시스 해체된 뒤에는 리엄 갤러거가 이끄는 '비디 아이'(Beady Eye)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다.
초창기 라이드가 추구한 음악은 얼터너티브 록의 하위 장르인 '슈게이징'(Shoegaziong)이다. 이들은 지난해 여름 신곡을 발표하며 항층 깊어진 음악세계를 들려줬다.
18일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라이드의 내한 공연은 2015년 안산M밸리록 페스티벌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며 "팬들의 열렬한 환호가 재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 티켓은 22일 정오부터 예스24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스탠딩 7만7천원.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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