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7일 청계광장 특별행사…감 깎기·곶감 만들기 체험 다채
(함양=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함양 곶감이 서울 한복판서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함양군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청계광장 함양 곶감 특판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특판행사는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함양 곶감 인지도를 높여 고객을 창출하면서 소비자를 직접 공략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려고 마련된 것이다.
올해 4번째 열린다.
함양군 내 11개 읍·면 24개 농가가 참여한 행사에 함양 곶감과 감 말랭이, 사과 등 농·특산물이 현지 경매가 수준으로 저렴하게 판매된다.
행사장에는 함양 타래 곶감이 전시되고, 감 깎기 및 곶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시식용 곶감과 감 말랭이 등 먹을거리를 준비하고, 행사장을 찾는 이들의 추위를 녹여 주려고 여주 차와 돼지 감자차 등도 준비한다.
함양군은 서울시 홈페이지 게시판과 페이스북, 블로그, 인터넷 카페 등을 활용해 함양 곶감을 알리고, 서울향우회와 함양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에게 판촉행사 참여를 부탁하고 있다.
박호영 함양군 농산물유통과장은 "함양 곶감은 지리산 청정 바람과 햇빛 속에서 사랑과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라며 "판촉행사에 많이 참여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shch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