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19일 부산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0시를 기해 부산 강서구와 북구, 사하구, 사상구 4곳에 초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전 2시께 기장, 동, 서, 중, 영도, 남, 수영, 해운대구 등 8개 구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확대 발령했고 오전 3시께는 부산지역 16개 구군 모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서부산 지역의 경우 82㎍/㎥의 농도를 보인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농도가 24시간 평균 65㎍/㎥ 이상 지속하거나 시간당 평균 120㎍/㎥ 이상 상태로 2시간 지속하면 내려진다.
초미세먼지는 지름 2.5㎛ 이하 크기로 폐포까지 깊숙이 침투하기 때문에 지름 10㎛ 이하의 미세먼지(PM-10)보다 몸에 더 해롭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조금씩 옅어지고 있어 오후 중에는 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불필요한 외부활동을 자제하도록 권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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