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KB증권은 19일 신한지주[055550]의 작년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23.3%나 밑돌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유승창·이남석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4천2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2%, 전 분기보다는 48.5% 줄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등 계열사의 희망퇴직에 따른 일시적 판매관리비 증가와 딜라이브, 대우조선해양, 금호타이어 등 일부 여신에 대한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 및 감액 손실을 이런 판단을 내린 근거로 제시했다.
이들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올해 연간 순이익 전망치도 3조1천804억원으로 종전보다 2.4%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이들은 "향후 3년 평균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이 9.3%인 점 등을 감안할 때 현재의 목표주가는 적정한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종전처럼 '매수'와 6만3천원으로 제시했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