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즐기는 겨울축제…안동 암산얼음축제 4년 만에 다시 열려
(대구=연합뉴스) 차근호 김준범 김용태 박정헌 기자 = 1월 셋째 주말인 20∼21일 영남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구름이 끼는 곳이 있겠다.
추운 겨울에 맞서 차가운 바다에 뛰어드는 '국제 펭귄 수영축제'에 참가해보자.
가족과 함께 얼음놀이 체험을 하는 것도 좋겠다.
◇ 맑다가 흐려져
20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21일은 오후에 흐린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20일 최저기온은 부산 1도, 울산 영하 3도, 창원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9도, 울산 10도, 창원 8도다.
21일 최저기온은 부산 2도, 울산 영하 2도, 창원 0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울산 9도, 창원 8도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1∼2.5m로 일겠다.
◇ 겨울 바다에 풍덩…거제 국제펭귄수영축제
겨울 바다에 뛰어들어 짜릿하게 추위를 잊어보자.
바다를 가르는 '거제도 국제펭귄수영축제'가 20일 덕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는 '열정의 바다를 향해 벗어라 뛰어라 던져라'가 주제다.
주요 행사인 바다수영대회 외에 황금광어를 잡아라와 백사장 펭귄보물찾기 등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수영대회는 해변에서 출발해 반환점을 돌아 해변으로 되돌아오는 왕복 100m 구간을 완주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들과 가족들은 풍물놀이를 즐기고 떡뫼치기, 연날리기를 체험할 수 있다.
◇ "겨울아 반갑다"…4년 만에 다시 열린 안동 암산얼음축제
가족과 함께 20일 경북 안동 암산유원지에서 열리는 '2018 안동 암산얼음축제'를 즐겨보자.
해마다 소한과 대한 사이에 열렸던 암산얼음축제는 2015∼2017년 이상 고온으로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거나 AI 확산 방지 등을 이유로 하지 않다가 4년 만에 다시 열린다.
20일부터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가족형 겨울 놀이 체험행사로 대형 빙벽을 배경으로 빙어 낚시 체험, 썰매 타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구성된다.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장은 물론 다양한 형태를 가진 대형 얼음조각 전시장도 마련돼 운치를 더한다.
시는 축제를 앞두고 안동소방서, 안동시재난안전네트워크 등과 합동으로 빙판 안전 점검을 마쳤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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