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동아에스티[170900]가 천연물 의약품의 기술 수출 소식에 19일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02% 오른 12만9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6.02%나 치솟았다.
앞서 18일에도 동아에스티는 3.75% 상승 마감했다.
동아에스티가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천연물 의약품 'DA-9801'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계약금 200만 달러와 뉴로보 지분 5%를 받게 된다. 이후 임상단계별 성공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1억7천800만 달러, 상업화 이후 판매 로열티를 받게 된다.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합한 총 계약규모는 1억8천만달러(한화 1천900억원)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뉴로보는 신설회사라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설립자 중 한 명이 DA-9801의 임상 2상 자문의였다"며 "DA-9801의 미국 임상 3상이 곧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동아에스티에 대한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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