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리는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국제대회인 '2018 키사칼리오 오픈'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서순석, 정승원, 차재관, 방민자, 이동하로 구성된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핀란드에서 열린 결승에서 연장 끝에 노르웨이에 석패했다"라며 "그러나 대표팀은 2위에 오르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둬 평창패럴림픽 전망을 밝혔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15일 노르웨이와 경기에서 9-3, 스코틀랜드전에서 5-4로 승리했다. 16일엔 라트비아에 6-7, 독일에 3-8로 졌지만 예선 마지막 상대인 체코를 12-2로 누르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17일 준결승에서 핀란드를 5-4, 라트비아를 9-3으로 누르고 결승까지 올랐다.
노르웨이와 결승전은 접전 양상이었다. 대표팀은 8엔드까지 5-5 동점을 기록했는데, 연장전인 9엔드에서 한 점을 뺏기면서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표팀은 다음 달 브리티시오픈 대회에 참가해 마지막 점검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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