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쳤는지 몰랐다"…뺑소니 사망사고 50대 붙잡혀

입력 2018-01-19 11:23  

"사람 쳤는지 몰랐다"…뺑소니 사망사고 50대 붙잡혀



(강릉=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 도주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김모(5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김씨는 전날 오후 5시 57분께 강릉시 청량동에서 아반떼 차량을 몰고 가던 중 2차로 도로에 누워있던 이모(51)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이씨는 술을 마신 뒤 도로에 누웠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주차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2시간여 만에 김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덜컹하는 소리가 나긴 했는데 사람을 쳤는지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onany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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