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이덕화·이익선 '바다 지킴이' 홍보대사 위촉

입력 2018-01-19 14:02   수정 2018-01-19 14:15

해경, 이덕화·이익선 '바다 지킴이' 홍보대사 위촉

앞으로 3년간 해경 주요행사·공익 캠페인 참여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배우 이덕화(66)씨와 방송인 이익선(48·여)씨가 해경과 함께 3년간 바다 지킴이로 활동한다.
해양경찰청은 이덕화씨와 이익선씨를 해경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박경민 해경청장은 정부서울청사 10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 날 위촉식에서 이들에게 홍보대사 위촉장, 명예경찰관증과 함께 파출소 근무복을 전달했다.
이덕화씨는 명예경찰 경정 계급으로, 이익선씨는 명예 경찰 경위 계급으로 향후 3년간 바다 지킴이 활동을 할 예정이다.
두 홍보대사는 위촉식에서 파출소 근무복 위에 구명조끼를 입고 해양안전 캠페인도 벌였다.
이덕화씨는 "짜릿한 손맛 느끼러 가실 때 구명조끼 입으시면 편안합니다. 저도 바다낚시 나갈 때 꼭 구명조끼를 착용합니다. 구명조끼는 생명 조끼. 구명조끼 착용 부탁해요"라고 강조했다.
이익선씨는 기상캐스터 출신답게 "현재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이럴 때 바다에 나가시면 큰일 나겠죠. 바다에 나가시기 전 저처럼 해양 기상 체크하는 거 잊지 마세요"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안전한 사회를 염원하는 국민적 기대를 안고 새롭게 출범한 해경의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해양주권 수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의 안전의식을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홍보대사는 이날 캠페인을 시작으로 해경의 주요행사와 공익 캠페인에 참여해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박 청장은 "두 분이 홍보대사직을 흔쾌히 수락해 줘 감사하다"며 "홍보대사의 긍정적인 이미지로 국민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s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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