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적은 돈이지만 평택지역 불우이웃과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40년 공직생활을 마무리 짓고 19일 명예퇴직한 김명화 평택시 도시주택국장이 명예퇴직 수당 1천만 원을 장학금과 복지재단 기부금으로 내놓았다.
김 국장은 1959년 1월생으로, 실제 정년은 2019년 6월 말이지만 후배들을 위해 퇴직을 1년 6개월 앞당겼다.
1978년 평택 서탄면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김 국장은 "정든 공직을 떠나면서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과 어려운 여건에 놓인 취약계층에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아내도 흔쾌히 동의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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