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CJ대한통운은 19일 부산 사하구 장림동 택배터미널에 화물 자동 분류장치인 '휠소터'(Wheel Sorter)를 100번째로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휠소터는 택배 상품에 부착된 송장의 바코드를 빠르게 인식한 후 컨베이어벨트 곳곳에 설치된 소형 바퀴를 통해 택배 상자를 배송지역별로 자동 분류하는 장비를 일컫는다.
CJ대한통운이 지난 2016년 분류 자동화에 1천200여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후 이번에 100번째 휠소터를 설치 가동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휠소터 설치로 작업 강도가 낮아지고 효율성은 높아졌다"면서 "CJ대한통운 택배기사 1만7천 명 중 60%인 1만 명이 자동분류 혜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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