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유럽피겨선수권 남자 싱글 '6연패 달성'

입력 2018-01-20 08:15  

페르난데스, 유럽피겨선수권 남자 싱글 '6연패 달성'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에서 '점프머신' 네이선 천(미국), 하뉴 유즈루(일본) 등과 우승을 다툴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가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피겨선수권대회 6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페르난데스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6.59점에 예술점수(PCS) 95.14점을 합쳐 191.73점을 따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03.82점을 받은 페르난데스는 프리스케이팅 점수까지 총점 295.55점을 얻어 드미트리 알리예프(러시아·274.06점)를 21.49점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페르난데스는 2013년 대회부터 내리 남자 싱글 6연패를 기록하며 유럽 남자 싱글 최고봉 자리를 지켜냈다.
첫 점프 과제로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기본점 10.30점)를 완벽하게 뛰어 수행점수(GOE) 2.43점을 따낸 페르난데스는 곧바로 이어진 쿼드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4.80점)에서도 2.29점의 GOE를 챙기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9.80점)도 깔끔하게 마친 페르난데스는 트리플 살코에서 착지하다가 빙판에 손을 짚으면서 GOE를 1.50점 깎이고, 트리플 플립에서는 착지 실수로 회전수 부족에 어텐션(에지사용 주의) 판정까지 받으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트리플 러츠-싱글 루프-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로 0.90점의 GOE를 따내며 살아났고, 플라잉 풋 체인지 컴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를 최소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