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는 이달 초 내린 눈으로 발생한 도로 파손구간 1천188곳의 복구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시 종합건설본부는 5개 자치구와 함께 14개 보수반을 편성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1천905포대의 아스콘을 투입, 천변좌하로 등 관내 1천188곳의 도로 파손구간을 정비했다.
또 겨울철 잦은 눈과 비의 동결·융해 반복으로 도로 파손이나 포트홀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도로를 매일 순찰해 파손구간 발견 즉시 보수하기로 했다.
보행자 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육교와 지하차도 등 22곳의 미끄럼방지시설도 정비할 계획이다.
일제 점검 결과, 동구 중앙육교 등의 미끄럼방지시설이 낡아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자치구의 열악한 예산 상황을 고려해 시 특별교부금 2억4천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다음 달 말까지 정비를 마치도록 할 방침이다.
김남균 광주시 도로과장은 "포트홀을 발견하면 전화(☎120) 또는 생활불편신고 웹 등으로 신고해 달라"며 "제설작업과 포트홀 정비 등으로 올겨울 도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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