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후반기 리그 개막 앞두고 골 맛…자신감 충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가벼운 허벅지 부상 여파로 연습경기에 한 차례 결장했던 황희찬(22·잘츠부르크)이 후반기 리그 개막을 앞두고 골 맛을 봤다.
황희찬은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전지훈련 캠프에서 진행된 빅토리아 필젠과의 연습경기에 출전해 3-0으로 앞선 후반 11분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골을 포함해 다섯 골을 폭발하는 득점 행진을 펼친 끝에 빅토리아에 5-0 대승을 낚았다.
지난 18일 가벼운 허벅지 부상 탓에 스위스 영보이스 베른과의 평가전에 결장했던 황희찬은 다음 달 4일 시작되는 후반기 리그를 앞두고 골 맛을 보면서 자신감을 충전했다.
황희찬은 지난해 11월 27일 라피드 빈과 정규리그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시즌 9호 골을 터뜨리는 등 정규리그 4골과 컵 대회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전 2골, UEFA 유로파리그 2골 등 전반기에만 9골을 기록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한국 국가대표로 차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황희찬은 설 연휴가 끝난 다음 달 중순 유럽 출장에 나서는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의 점검을 받을 예정이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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