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2017년 도로명 주소 사업 평가'에서 시내 자치구 가운데 1위를 차지해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로명 주소 사업 전반을 들여다보고, 그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것이다. 상세주소 부여율, 도로 명판 확충, 도로명 주소 홍보 실적, 도로명 주소 활성화를 위한 특수 시책 등 4개 분야에 걸쳐 평가를 진행했다.
구는 서울 시내 자치구 평균 69.1점보다 19.9점이 높은 89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구는 다가구주택·원룸·업무용 건물 등에 아파트처럼 동·층·호를 표기한 '상세주소'를 부여하고, 공무원이 직접 건물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상세주소 부여 서비스'도 벌였다.
또 보행자용 도로 명판 462개를 새로 설치하고, 도로명 주소 안내도 9천 부를 만들어 공공기관·음식점·택배 사업자 등에게 나눠줬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도로명 주소 시행 5년 차를 맞아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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