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세 식구 거주 컨테이너서 불…지체장애 30대 딸 숨져

입력 2018-01-21 14:05   수정 2018-01-21 14:40

장애인 세 식구 거주 컨테이너서 불…지체장애 30대 딸 숨져
<YNAPHOTO path='C0A8CA3C0000015F24156475000BDA0A_P2.jpeg' id='PCM20171016000140044' title='컨테이너 화재사고(PG) [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caption=' ' />


(정읍=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장애인 세 식구가 거주하던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30대 딸이 숨졌다.
21일 오전 10시 22분께 정읍시 감곡면 한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잠을 자고 있던 지체장애 3급 A(34·여)씨가 숨졌다.
소방당국은 1시간 10분 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면적 66㎡가 불에 타 50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아버지 B(84)씨, 오빠 C(35)씨와 이 컨테이너에 거주하고 있었다.
이날 아버지는 불이 나자 컨테이너 밖으로 뛰쳐나왔으나 A씨는 잠을 자다 불길에 휩싸여 변을 당했다.
지체장애 2급인 C씨는 이른 오전 교회를 가려고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버지도 정신지체를 앓고 있어 A씨를 컨테이너에서 구조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