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휴일인 21일 광주 전역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두 시간 만에 해제됐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광주 전역에 내렸던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해제했다.
앞서 주의보를 내린 지 두 시간 만이다.
오후 1시 광주지역 대기관측소에서 측정된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91㎍/㎥였으나 오후 3시에는 농도가 40㎍/㎥로 떨어졌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대기 중 입자 크기 2.5㎛ 이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90㎍/㎥ 이상으로 2시간 지속하면 발령된다.
연구원은 앞서 지난 18일 정오부터 19일 오후 1시까지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현재 광주·전남은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일부 지역에는 연무나 박무가 낀 곳도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는 22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새벽부터 낮 사이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으며 밤부터는 광주와 전남 북부에 1∼3cm의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비가 내린 뒤 23일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최저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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