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22일 오전 0시 38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에 있는 7층짜리 아파트 내 2층 이모(86) 씨 집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 씨가 연기를 흡입해 쓰러져 있다가 출동한 소방당국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다.
불은 이 씨 집 안방과 거실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1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5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은 위층으로 번지지 않고 초기에 진화돼 추가 인명피해나 별다른 대피상황은 없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에서 타는 냄새와 출입문 사이로 연기가 나왔다"는 신고자의 말을 참고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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