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아세안 집중공략…부산 2018 통상계획 수립

인도·아세안 집중공략…부산 2018 통상계획 수립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가 올해 인도와 아세안 등 신흥 수출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부산시는 지역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 및 수출 촉진을 위한 2018년 통상진흥계획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2018년 통상진흥계획은 '남북방 신경제영토 확장으로 부산수출 르네상스 구현'이라는 비전으로 남북방 신경제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수출기업의 위기 대응력 강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글로벌 통상전략 등을 담고 있다.
시는 중소기업의 글로벌시장 개척과 확대를 위해 사절단, 전시회 등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수출경쟁력 제고 사업, 무역대응력 강화 등 2천여 기업에 58억원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기존 '동(美·日)-서(中·歐) 교역 축' 외에 신북방(극동 러시아, CIS 등), 신남방(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지역기업의 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시장 위축에 대비해 새로운 교역 파트너로서 성장하고 있는 INDIASEAN(동남아국가연합(ASEAN)+인도시장)을 중심으로 신흥시장 공략에 나선다.
부산시는 또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해외마케팅 통합플랫폼 구축·운영사업과 글로벌 수출 스타기업 육성사업, 에너지 유망기업 수출동행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수출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청과 수출컨소시엄사업을 하고, 홈쇼핑 해외진출, 인도·일본·아세안 지역 온라인시장 진출, 아마존·알리바바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과의 협업 등도 지원한다.
부산시는 25일 오후 2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부산시 수출지원시책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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