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중소기업의 온라인 마케팅 강화를 위해 '2018년 알리바바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 중소기업이 알리바바닷컴(20개사)과 1688닷컴(10개사)에 입점할 수 있도록 번역과 상세 페이지 제작을 돕고, 해외 현지 시장조사와 수출 관련 전략 자문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입점 이후에는 온라인 마켓 운영 대행, 기업별·제품별 맞춤 컨설팅, 글로벌 바이어 관리 등을 자문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알리바바닷컴 해외사업본부장이 부산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세부 협의와 사업성 검토를 거쳐 결정됐다.
알리바바닷컴은 1억6천만 명의 바이어를 보유한 세계 최대 온라인 무역사이트로 240개 국가·지역에서 200만 개 온라인 점포를 운영 중이다.
알리바바닷컴의 중국 버전인 1688닷컴은 중국 내 최대 사이트로, 유료회원으로 가입하면 무제한으로 제품 등록을 할 수 있다.
온라인 플랫폼 입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2일까지 부산시 해외마케팅지원사업 통합시스템(http://trade.busan.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선정평가위원회의 서류평가와 알리바바 측의 기업인증을 통과하면 최종 입점자격을 얻을 수 있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3시 해운대구 센탑 창업카페에서 2018년 알리바바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사업 설명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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