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충북·대전 미세먼지 '혼탁'…오후부터 좋아져

입력 2018-01-22 09:45   수정 2018-01-22 10:34

전북·충북·대전 미세먼지 '혼탁'…오후부터 좋아져
내일 푸른 하늘 볼 수 있을 듯…열흘 만에 '좋음' 예보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22일 오전 대전·충북과 전북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북·대전·충북의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는 각각 64㎍/㎥·52㎍/㎥·57㎍/㎥로 나왔다. 모두 '나쁨'(50㎍/㎥) 수준을 넘어섰다.
대전과 전북은 입자가 상대적으로 더 큰 미세먼지 PM-10의 농도도 각각 90㎍/㎥, 88㎍/㎥로 '나쁨'(81∼150㎍/㎥) 수준에 들었다.
이 시각 현재 전북 곳곳에는 PM-2.5와 PM-10 주의보가 동시 발효된 상태다. 충북 중·남부 권역에는 PM-2.5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정체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해소되지 못해 중부 일부 지역과 남부지역에서 농도가 높은 것"이라며 "오후 들어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점차 '보통'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예보에 따르면 23일은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예보상 '좋음'이 나타난 것은 이달 12일 이후 열흘 만이다.
so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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