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연합기술지주회사 설립 추진

입력 2018-01-22 09:45  

전남 연합기술지주회사 설립 추진
자본금 60억원 규모…4∼5월께 교육부 설립인가 계획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대학, 연구기관 등의 원천 기술, 특허 등 창의적 자산을 실용화하는 기술지주회사가 전남에도 설립된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연합기술지주회사 설립위원회와 실무위원회가 지난 연말 발족해 회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위원회는 전남도, 전남 테크노파크, 대학 산학협력단 등 관계자로 구성됐다.
참여 대학별 현금·현물 출자 규모 등을 확정하고 오는 4∼5월에는 교육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사업비는 2022년까지 자본금 60억원, 운영비 15억원 등 75억원으로 책정됐다.
전남도가 5년간 37억5천만원을, 대학 측에서 12억5천만원을 현금 출연한다.
남은 25억원은 대학, 연구기관 등에서 현물로 출자한다.
전남도는 지주회사가 설립되면 창업 활성화,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기술 사업화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남 지역 내 기술 이전과 기술 사업화 수준은 6.2%로 전국 평균(11.9%)에 많이 못 미친다.
강원, 전북, 광주, 부산, 대구·경북 등에서는 이미 지주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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