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오는 2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국의 무패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래퍼 릴 웨인의 내한공연이 취소됐다.
22일 공연을 기획한 TMT뮤직그룹은 멜론티켓에 '공연취소 안내'라는 공지문을 올려 "메이웨더의 한국 공연비자 발급에 문제가 생겨 안타깝게도 기일 내 입국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무조건 한국에 와서 공연하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합법적이지 않다는 판단에 일정을 변경하자는 의견이 나왔다"며 "공연 날짜를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로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재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TMT뮤직그룹은 예매 관객들에게 전액 티켓을 환불해주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바이브레이트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예정됐던 메이웨더 팬사인회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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