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여자 트랙 사이클의 간판 이혜진(27·연천군청)이 2017-2018 제5차 국제사이클연맹(UCI) 트랙월드컵 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목에 걸었다.
이혜진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경륜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원경(29·대구광역시청)과 함께 출전한 여자 단체 스프린트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기록은 33초 439로 독일(33초 175)과 리투아니아(33초352)의 뒤를 이었다.
이혜진은 앞서 지난해 12월 캐나다 밀턴에서 열린 제3차 월드컵에서 김원경과 여자 단체 스프린트 동메달을 차지하며 시동을 걸었다.
이어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제4차 월드컵 대회에서도 여자스프린트 동메달을 수확한 데 이어 여자 단체 스프린트에서 김원경과 동메달을 합작하는 등 메달 행진을 벌이고 있다.
대한자전거연맹은 "국가대표 사이클팀은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최초 국제규격(실내 250m) 경기장인 진천 사이클경기장에서 합숙훈련을 하고, 호주 국가대표 출신 숀 에디 코치를 영입하면서 국제적인 수준의 경기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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