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들에 이란 이슬람혁명 정당성 주장
(서울=연합뉴스) 송병승 기자 =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란의 혁명 체제를 위협하는 적들과의 전쟁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란 IRNA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젊은 다큐멘터리 작가들에 주는 지침에서 이란 이슬람혁명의 정신을 잘 간직함으로써 적들의 정보전 공세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적들의 정보전쟁은 거짓, 왜곡, 소문, 보이콧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난 40년간의 역사는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정당성과 적들의 실패를 입증하는 완전한 증거라고 밝혔다.
그는 "적들의 주요 목적은 이란에 비관주의와 불행을 확산하는 것이지만 이란에는 수많은 희망의 요소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말하고 젊은 작가들은 사실에 근거해 희망, 기쁨, 그리고 활동의 원천을 만들어내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란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전국적으로 벌어진 반정부·반기득권 시위로 21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체포됐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최근 연설에서 이번 소요 사태가 외부세력의 공작 때문이라면서 미국,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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