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아리랑 유물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방문객에게 선보인다.
정선군과 아리랑박물관은 2월 8∼25일과 3월 9∼18일 두 차례에 걸쳐 강원 강릉 올림픽파크 라이브사이트 전시체험관에서 '아리랑, 사랑과 평화' 이동전시회를 연다.
강릉 올림픽파크 라이브사이트는 올림픽 경기중계를 기반으로 문화공연·전시· 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소다.
이동전시회는 역사·생활·음반·세계 속의 아리랑으로 구성해 한국 문화·정서의 근간이자, 세계 각국에서 불리며 인류 평화를 추구한 아리랑을 소개한다.
전시 자료는 희귀음반, 문헌 등 약 100점이다.
올림픽 개막 직후인 2월 12일에는 고구려밴드의 '아리랑 록'과 정선아리랑 군립예술단의 '정선아리랑' 공연을 마련한다.
진용선 아리랑박물관장은 22일 "아리랑은 세계 각국에서 재즈, 포크 등 다양한 장르로 편곡돼 지구촌 인류의 화합, 행복, 사랑, 평화의 염원을 담은 노래로 맥을 이어간다"라며 "아리랑이 한국을 넘어 세계가 즐기는 사랑과 평화의 노래로 거듭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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