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올해부터 프로축구 전북현대의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응원단의 샤우팅 소리가 더 크게 울려 퍼질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가 전주월드컵경기장 북측 1층 응원석을 스탠딩석으로 전면 교체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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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경기장 소유주인 전주시는 1억5천여만원을 들여 경기장 북측 1층 관람석(1천680석)을 스탠딩석(1천200석)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따라서 오는 2월 13일 열리는 AFC챔피언스리그 예선 첫 경기부터 전북 현대 응원단인 '매드그린보이스'의 역동적인 응원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해 전북현대 서포터즈연합회측 관계자들로부터 통일된 응원을 위한 스탠딩석 교체 요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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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서포터즈 관계자는 "스탠딩석 설치로 전북현대의 12번째 선수로서 90분간 쉼 없이 뛰며 통일된 응원을 할수 있게 됐다"면서 "전주성의 응원문화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응원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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