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부산 대학생 퍼포먼스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부산 대학생 퍼포먼스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하는 대규모 퍼포먼스를 펼친다.

부산 대학생겨레하나는 22일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다음 달 6일 광복로에서 열기로 했다"며 "퍼포먼스에 참여할 대학생 2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먹구름 가득했던 남북 관계가 평화와 대화 분위기로 반전했다"며 "평창에서 시작된 평화 분위기를 남북통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부산의 각 대학과 도심에서 퍼포먼스를 열어 시민들의 관심을 끌겠다"며 "주요 경기는 응원단을 꾸려 직접 응원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시드니올림픽 남북공동 입장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다음 달 6일 열리는 평화올림픽 퍼포먼스는 대학생 200명이 도심 한복판에서 아리랑에 맞춰 댄스 플래시몹을 펼치는 형태로 펼쳐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부산지역 대학생들은 부산 대학생겨레하나 페이스북 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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