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감염 사전 차단' 송파구, 산후조리원 특별 안전점검

'신생아 감염 사전 차단' 송파구, 산후조리원 특별 안전점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송파구는 다음 달 9일까지 관내 민관·공공 산후조리원 12곳을 대상으로 감염관리와 시설 안전을 들여다보는 특별 점검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이번 점검에서 화재 등 재난방지를 위한 전반적인 사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대응체계·비상매뉴얼 숙지, 직원안전교육 등을 점검한다.
조리원별로 시설 소유자·관리자가 소방·가스·전기·건축물을 자율 점검하고, 필요하면 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송파소방서 등 전문가 현장점검도 한다.
구는 이번 점검에서 감염관리 관련 9개 분야와 인력 기준·건강진단 등 10개 분야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도 병행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고치도록 하고, 필요하면 정밀 점검을 진행한다. 법령 위반 등 중대한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산후조리원은 산모와 신생아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분기별 1회 이상 정기 지도점검과 수시점검으로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며 "안전강화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출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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