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 소주업체 대선주조의 주력제품인 '대선'소주가 출시 1년 만에 6천500만 병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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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조는 지난해 1월 리뉴얼 제품인 '대선' 소주를 출시하면서 옛 라벨을 활용하는 등 복고 마케팅을 벌였다.
출시 2개월 만에 300만 병을 판매한 데 이어 열흘에 100만 병씩 꾸준히 팔리면서 지난해 6월 처음으로 1천만 병 판매고를 올렸다.
같은 해 9월 가수 김건모와 모델 계약을 맺은 뒤 판매량이 급격하게 늘어났고, 부산 소주시장 점유율도 함께 상승했다.
지난해 초 20%에 불과하던 대선주조의 부산 소주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업소용 기준으로 60%까지 높아졌다.
그 덕에 대선주조는 적자행진을 멈추고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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