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AHR 엑스포 2018' 참가 "북미 공조시장 공략 가속도"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는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한 세계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 2018'에서 지역 특화형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현지시간 22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총 556㎡ 전시 면적에 제어 전시관과 제품 전시관, 부품 전시관 등을 설치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한 제어 전시관에서는 상업용 빌딩 관리 시스템(BMS)인 '멀티사이트(MultiSITE)' 솔루션과 함께 집 안에서 시스템 에어컨과 연결할 수 있는 각종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을 전시했다.
또 제품 전시관에는 '멀티브이(Multi V)', '멀티에프(Multi F)' 등 건물의 크기와 특징, 용도 등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하는 다양한 시스템 에어컨을 소개했다.
'멀티브이'는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높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며, '멀티에프'는 영하 25℃의 온도에도 난방을 작동할 수 있는 한랭지 특화 제품이다.
이밖에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스크롤 컴프레서, 로타리 컴프레서 등 공조제품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을 대거 전시하면서 미국 시스템 에어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소개했다.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본부장인 송대현 사장은 "부품에서 완제품, 제어솔루션까지 갖춘 지역 특화형 총합 공조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공조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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