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LG전자[066570]가 외국산 세탁기에 대한 미국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 소식에 23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4.13% 떨어진 10만4천500원에 거래됐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 발동을 결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세이프가드는 세탁기의 경우 120만대까지 첫해 20%의 관세를 부과하고 120만대를 초과하는 물량에 첫해 50% 관세를 부과한다.
부품에도 저율관세할당(TRQ)을 5만 개로 설정하고 이 물량을 넘어 수입되는 부품에 첫해 50% 관세를 부과한다.
이에 한국 정부는 이날 세탁기, 태양광 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대책회의를 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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