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강성훈(31)이 CJ대한통운 모자를 쓴다.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강성훈이 CJ대한통운과 2년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강성훈은 2008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인상(명출상) 등을 수상했다.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2011년 PGA 투어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 4월 셸 휴스턴 오픈에서 준우승하는 등 정상 문턱에 다가갔으나 아직 첫 우승은 달성하지 못했다.
모교인 연세대 이름이 새겨진 모자를 쓰고 대회에 나서다 메인스폰서 로고를 달게 된 강성훈은 "든든한 지원을 받게 된 만큼 더 책임감을 느끼고, 집중력을 키워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내서 이름을 확실히 알리고, 장기적으로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며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 투어 대회인 CJ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