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영남권 국도건설사업장 74곳에 모두 8천300억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국토청은 이 가운데 58.5%인 4천856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투입해 영남권 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속도로 연계 및 접근성 개선을 위한 포항∼안동, 김천∼구미 국도 등 11건의 국도건설사업을 새로 발주한다.
경북 경산시 국도 대체 우회도로인 남산∼하양 등 6건의 신규 설계 사업은 사전 준비 절차를 밟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반시설 지원을 위한 소천∼도계 국도 공사와 공단 물류 지원과 연계한 장안∼온산 국도 공사 등 21건은 공사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올해 안에 준공할 예정이다.
교통 소외지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서면∼근남 국도건설 사업 등 15건과 대도시권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한 부산∼울산 간 국도 7호선 등에도 예산을 조기에 투입한다.
김수상 부산국토관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로사업 등 사회기반시설 관련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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