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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구로구는 지난 5년에 걸쳐 상습침수지역이던 개봉동 일대 하수관거 정비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개봉2동·개봉3동·오류동 일대 1만4천739m 규모 '오류4배수분구 하수관거 종합정비사업'을 최근 완료했다"며 "이를 통해 개봉동이 상습침수지역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봉동 일대는 과거 집중호우만 내리면 물에 잠기던 지역이다. 2010년과 2011년에도 수백가구가 침수된 바 있다.
구는 수해 문제의 원인을 찾던 도중 배수처리 용량 부족과 하수관 경사 불량 등으로 하수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에 2012년부터 최근까지 288억원을 쏟아부어 5년간 공사를 진행했다.
구는 "공사 결과 개봉동 매봉산 인근의 빗물이 개봉1유수지에 도달하는 시간이 과거 23분에서 5분 30초로 크게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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