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장흥군이 서울 종로구 서울장여관 화재로 목숨을 잃은 세 모녀의 유가족 지원에 나섰다.
장흥군은 23일 유가족에게 생계비와 연료비 등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장흥군 공직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한사랑 나눔' 성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사랑 나눔' 성금은 장흥군 공직자들이 2010년부터 매월 희망액을 지정 기탁해 소외계층을 돕는 데 쓰이고 있다.
세 모녀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장흥군에는 기탁을 문의하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장흥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계좌를 연계해, 모금액을 피해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장흥에 살던 박모(34·여)씨와 중학생과 초등학생인 14세, 11세 두 딸은 전국 여행을 하다 20일 서울장여관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 (문의 장흥군 주민복지과 ☎ 061-860-0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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