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종양(57) 전 경남지방경찰청장이 23일 창원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청장은 이날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0년간 공직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경륜을 활용해 고향 창원시를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 창원은 3개 도시가 통합한 지 7년이 지났지만 지역간 상실감·박탈감은 여전하며 지역 경제는 침몰하는 상황이다"며 "지역 장벽을 허물고 창원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시민들에게는 겸손한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청장은 행정고시 합격 후 경찰에 투신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 주재관, 경찰청 외사국장, 경남지방경찰청장, 경기지방경찰청장 등을 거쳤다. 현재 인터폴(lnterpol) 집행위원회 아시아지역 부총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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