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국내파 최종 테스트' 터키 전훈지 도착

입력 2018-01-23 18:06  

축구대표팀 '국내파 최종 테스트' 터키 전훈지 도착
한중일 리그 소속 24명, 터키에서 세 차례 평가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전을 위한 국내파 선수들의 무한 경쟁이 펼쳐질 마지막 테스트가 시작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23일 동계 전지훈련이 진행될 터키 안탈리아에 도착했다.



전훈 소집 대상 선수 24명 중 전북 현대 소속 선수 7명을 포함한 국내 K리거와 장현수(FC도쿄)를 비롯한 일본 J리거 등 15명이 전날 인천공항에서 출발했고, 소속팀의 해외 전훈에 참가 중인 이근호(강원) 등 9명은 이날 터키 현지에 합류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국내 프로축구 K리그와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 등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만 참가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라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유럽파 선수들은 빠졌다.
이번 전지훈련은 러시아월드컵 출전이 유력한 유럽파를 제외한 선수들 가운데 본선에 합류할 후보군을 추리는 테스트 성격이 강하다.
세 차례 평가전에서 신태용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줘야 치열한 주전 경쟁 관문을 뚫을 수 있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몰도바, 30일 자메이카, 2월 3일 라트비아와 평가전을 치르고 2월 5일 귀국할 예정이다.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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