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23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증시의 호조와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이날 오후 5시 9분(이하 한국시간) 기준으로 전날보다 0.07% 오른 7,720.63을 보였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49% 뛴 3,683.41에 거래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5시 24분 0.92% 상승한 13,587.40을,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는 0.35% 오른 5,561.43을 나타냈다.
전날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미국의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우려가 완화하면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는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 스위스 마우스 제조업체 로지테크가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영국 저가항공사 이지젯도 좌석당 실수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럽 증시를 끌어올렸다.
한편 프랑스 유통업체 까르푸는 '까르푸 2022' 계획을 통해 온라인에 28억 유로(3조7천억 원)를 투자하고, 본사 일자리 2천400개를 줄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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