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로 추락한 뒤 대피공간으로 몸 피해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60대 승객이 지하철역 선로로 떨어졌다 열차가 들어오기 직전 선로 옆 대피공간으로 몸을 피해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23일 경찰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9분께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60대 여성 승객 A씨가 선로로 떨어졌다. 노량진역 해당 선로 구간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았다.
A씨는 노량진역에서 동인천행 열차가 들어오기 전에 승강장과 선로 사이 대피공간으로 몸을 피했고, 급정거한 열차는 A씨가 추락한 선로 지점을 지나갔다.
열차가 멈추자 역무원은 A씨를 구조했다. 다행히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노량진역은 열차 운행이 일시 지연됐다.
경찰은 목격자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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