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24일 서해 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0개 항로 가운데 8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서해 먼바다에는 초속 13∼14m 강풍이 불고 3m에 이르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8개 항로 여객선 11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강화도 하리∼서검과 외포∼주문 등 내륙에서 비교적 가까운 항로의 여객선 2척은 이날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기상 상태가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돼 내륙과 가까운 항로 여객선 운항도 통제될 수 있다"며 "승객들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에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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