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2-1 이어 2차전서 '브라위너 결승골'로 3-2 승리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풋볼 리그(EFL)컵 결승에 올랐다.
맨시티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브리스틀시티 애슈턴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컵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브리스틀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10일 열린 1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맨시티는 합계 5-3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첼시-아스널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맨시티는 이날 70% 가까운 볼 점유율로 브리스틀을 압박했다. 슈팅도 28개나 날리며 5개에 그친 브리스틀에 크게 앞섰다.
선제골은 전반 43분 뽑아냈다.
맨시티는 르로이 사네가 베르나르도 실바로부터 공을 넘겨받아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 4분 만에 추가 골을 얻었다.
세르히오 아궤로가 케빈 데 브라위너에게서 패스를 받아 수비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2-0으로 앞서가며 합계 4-1을 만든 맨시티는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브리스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브리스틀은 후반 19분 마리온 팩이 헤딩슛으로 한 골을 만회하더니 후반 추가시간에는 아덴 플린트의 골로 끝까지 추격해왔다.
맨시티는 2-2 동점 상황에서 브라위너가 사네의 도움을 받아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넣으며 브리스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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