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4일 LG이노텍[011070]이 올해 상반기에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원재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8천698억원과 1천4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7%, 19.8% 증가했다"며 "그러나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밑돈다"고 분석했다.
그는 "수익성이 환율 하락과 일회성 비용으로 기대 이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24억원과 83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3.0%, 25.0% 증가하겠지만 전 분기보다는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광학솔루션사업부 매출이 감소하고 아이폰X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을 보수적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LG이노텍 실적의 저점은 2분기가 될 가능성이 커 상반기에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주가가 고점 대비 30.6% 하락했고 하반기에 실적 개선이 기대되므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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