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내야수 싱글턴, 3번째 도핑 적발…100경기 출전 금지

입력 2018-01-24 09:05  

휴스턴 내야수 싱글턴, 3번째 도핑 적발…100경기 출전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휴스턴 애스트로스 내야수 존 싱글턴(27)이 3번째 금지약물 검사에 걸려 10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싱글턴의 징계 수위를 확정해 발표했다.
싱글턴은 2014년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싱글턴의 타격 재능을 높이 산 휴스턴은 5년 1천만 달러를 보장하고 이후 계약을 3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최대 8년 계약을 했다.
하지만 싱글턴은 2016년과 2017년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117경기 타율 0.250, 18홈런, 62타점에 그쳤다.
경기장 밖에서도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켰다. 2013년 금지약물 복용으로 5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싱글턴은 마리화나 유통 혐의, 음주 사고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휴스턴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우완 투수 딘 디츠도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8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올해 메이저리그 데뷔를 노렸던 디츠는 이번 징계로 빅리그 등판 가능성이 크게 줄었다.
싱글턴과 디츠의 출장 정지 징계는 2018년 마이너리그 경기부터 적용한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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