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의회·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이어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테네시주 셸비카운티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가 23일 전했다.
셸비카운티 행정위원회는 지난 21일 열린 멤피스한인회 신년 하례식에서 결의안을 전달했다.
결의안에는 "모든 시민이 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한국을 축하하고, 이 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이 되도록 강력히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별도로 셸비카운티의 클락스빌시(시장 킴 맥밀란)는 오는 2월을 '평창동계올림픽의 달'로 선포했다.
맥밀란 시장이 지난 19일 백현미 민주평통 자문위원에게 전달한 선포문에는 "우리 시민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성원하고 축하해 줄 것을 당부한다" 등의 내용이 들어있다.
김형률 회장은 "미국 지방정부의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 결의안 채택과 평창올림픽의 달 선포는 주류사회에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한인사회와 지역 정부가 밀접한 관계를 맺도록 톡톡히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락스빌시에는 연간 550만 개를 생산할 수 있는 한국타이어의 테네시공장이 가동 중이고, LG전자가 2억5천만 달러를 투자하는 대규모 가전공장도 조만간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미국 뉴저지주 의회와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OC) 등도 평창을 지지하고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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