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업무보고 기대감…코스피도 소폭 상승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닥지수가 24일 개인의 '사자' 행렬에 힘입어 장중 '900고지'를 탈환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46포인트(0.72%) 오른 900.89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2% 넘게 급등한 지수는 이날 7.19포인트(0.80%) 오른 901.62로 출발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23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5억원과 4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는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6개 부처의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 정부 업무보고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4차산업과 관련한 정부 업무보고에 따라 관련주의 등락이 예상된다"며 "중·소형주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68270](3.28%)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47%), 셀트리온제약[068760](4.08%) 등 '셀트리온 3형제'가 전날이 이어 오르고 있다.
바이로메드[084990](8.69%), 티슈진(3.28%), 펄어비스[263750](059%) 등도 상승 중이다.
다만, 신라젠[215600](-0.61%) CJ E&M(-0.53%), 메디톡스[086900](-0.93%), 로엔[016170](-1.60%)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유통(2.64%), 제약(2.19%), 종이·목재(1.17%), 음식료·담배(0.96%) 등은 오르고, 컴퓨터서비스(-2.22%), 출판·매체복제(-0.83%), 방송서비스(-0.76%)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피는 2.51포인트(0.10%) 오른 2,539.1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2.74포인트(0.11%) 내린 2,533.86으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9억원, 64억원 순매수 중인 데 반해 개인은 49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1∼2위인 삼성전자[005930](0.28%)와 SK하이닉스[000660]가(1.12%) 나란히 상승 중이다.
POSCO[005490](0.39%), LG화학[051910](1.7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9%) 등이 상승 중이다.
그러나 현대차[005380](-0.62%), NAVER[035420](-0.22%), KB금융[105560](-1.46%), 삼성생명[032830](-0.75%), 현대모비스(-1.12%) 등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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