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삼성SDI[006400]가 실적 개선 추세에 힘입어 24일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SDI는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48% 오른 20만8천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한때는 4.73%까지 올랐다.
삼성SDI가 전날 공시한 작년 4분기 매출이 1조8천5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3% 늘고 영업이익은 1천186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면서 시장기대치를 넘는 호실적을 보여준 데 따른 것이다.
남대종 KB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은 에너지저장장치(ESS)의 매출이 늘면서 전지 부문 이익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올해 1분기도 폴리머전지와 중대형 전지에 대한 수요가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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