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장관, 방송제작 현장 방문…문체부 최저임금 보완 분주

입력 2018-01-24 10:11   수정 2018-01-24 10:23

도종환 장관, 방송제작 현장 방문…문체부 최저임금 보완 분주
나종민 1차관 주재 출판업계 간담회도 열어
3월까지 불공정행위 구제 '콘텐츠 공정 상생센터' 설치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연초 현안으로 떠오른 최저임금 인상 문제에 대한 문화예술계 현장의 의견을 듣고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2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방송영상산업 제작진들과 간담회를 갖고 방송제작 현장의 불공정 관행 개선과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방송제작 현장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작년 말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외주제작시장 불공정관행 개선 종합대책'을 설명한 뒤 올해 3월 불공정행위 피해 신고와 구제를 위한 '콘텐츠 공정 상생센터'를 설치하는 계획을 밝히기로 했다.
또한 일자리안정자금, 고용보험과 국민연금 지원 등 영세 업체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정부 지원정책도 설명한다. 간담회 후에는 JTBC '슈가맨2' 제작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도 장관은 "방송 분야 표준계약서 제·개정과 보급을 확산하고 외주제작 근로환경 실태조사를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등 방송 분야 불공정을 근절하기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며 "방송콘텐츠 제작시장이 여러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소득주도 성장의 핵심인 최저임금은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종민 문체부 1차관 이날 오후 서울 신수동 한국출판콘텐츠센터에서 출판·인쇄·유통업 관련 단체 대표자, 경영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출판업계의 목소리를 듣고 정부 지원 방향을 논의한다.
나 차관은 최저임금 인상 이후 출판 분야 사업자가 재정적으로 원활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경영 여건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앞서 지난 18일 서계동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영화, 뮤지컬, 무용 등 대중문화예술 제작 스태프들과, 22일은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최저임금 인상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보완책 마련을 약속했다.


abullapi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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