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추진위 행사일정 확정…내달 4일까지 문화제 포스터 디자인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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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국내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64회 백제문화제가 오는 9월 14일 개막한다.
백제문화재추진위원회는 9월 14일부터 22일까지 충남 부여와 공주 일원에서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를 주제로 제64회 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제는 한류의 대표적인 상징인 춤과 노래를 반영해 '백제의 춤과 노래'로 선정했다.
백제는 삼한시대 마한의 전통과 향토음악을 바탕으로 중국 남조와 고구려 등 외래음악과 악기 등을 수용, 고유한 음악문화를 형성했고 이를 통일신라에 전승했다.
특히 백제의 음악문화는 일본에 큰 영향을 끼쳐, 일본에 파견된 백제악사 등이 전파한 '구다라가쿠'(百濟樂) 등은 일본 궁중음악의 뿌리가 됐다.
또 백제인 미마지가 전파한 기악은 일본 '가면무'(假面舞)의 기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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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 관계자는 "백제의 춤과 노래를 조명하는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개발, '한류의 원조'인 백제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진위는 이와 함께 다음 달 4일까지 제64회 백제문화제 포스터 디자인을 공모한다.
백제문화제의 대주제와 부제인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백제의 춤과 노래'를 창의적인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는 작품으로, 현수막과 거리 배너 등 다른 홍보물 제작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해야 한다.
공모는 이메일(hhe1202@baekje.org)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우수(1편), 금상(2편), 은상(1편) 등 4편을 선정해 최우수상에 300만원, 금상과 은상에 각 100만원, 50만원을 준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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