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횡성군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횡성한우' 세계화를 본격화한다.
횡성군은 2016년 12월 횡성축협, 횡성농축산물유통사업단, 횡성한우협동조합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횡성한우 동계올림픽 납품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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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해 8월 올림픽조직위원회와 공식후원 협약을 체결, 올림픽을 찾는 선수, 임원과 IOC 위원 등에게 횡성한우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올림픽에 공식 후원되는 횡성한우는 양지·사태를 제외한 갈비, 도가니, 사골 농축액 등이다.
현재 총 납품 물량 35t 가운데 71%인 25t이 납품된 상태다.
납품된 횡성한우는 올림픽 선수촌 한식코너에 불고기, 소고기죽, 설렁탕, 구이 등 다양한 음식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횡성군은 올림픽 공식후원사로 28일부터 3월 25일까지 강릉역 KTX 역사 인근 강원명품관에서 한우 부산물 등 26개 품목을 전시·판매한다.
신동섭 축산지원과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회로 청정 횡성한우의 우수성을 알려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며 "차질없는 식자재 납품과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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